해운대 명소 예감, 아슬란
아슬란이란 단어를 아시나요?
자동차에 조금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현대자동차에서 얄팍한 꼼수로 새로 런칭했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중인 전륜구동 대형 세단을 연상하실테고,
어린 시절 영국의 작가 루이스가 지은 [나르니아(나니아) 연대기]를 읽었다면,
아니지 최근에는 영화로도 나오고 있죠... 하여간 거기 나오는 사자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시겠죠.
해운대 신시가지에 새로 오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슬란에 다녀왔습니다.
아마 지금쯤은 정식으로 오픈했겠죠? 사실 저희가 갔을 때는 가오픈 상태였습니다.
배도 출출하고 해서 그냥 ... 오픈 어쩌구 해놨길래 들어갔는데 가오픈이더라구요.
해서 그 화려하고 드넓은 식당 안에 손님은 오직 우리들만 ...
여기가 내부 인테리어가 좀 화려한 편입니다, 가보면 아시겠지만 ...
(고급 호텔 레스토랑 분위기? 맞선 장소로 어울리는 ... 왜 그런 ...)
가뜩이나 새 가구들에, 화려한 인테리어에 ... 우리만 앉아서 먹으려니 ... 상당히 기분은 좋더군요.
반짝이는 식기들 ... 아마도 우리가 처음 썼으려나요? ^^
붉은 빛을 머금어 구릿빛으로 보이는 포크며 나이프 등도 고급스런 느낌입니다.
모짜렐라 샐러드입니다. 음 ... 양은 좀 작네요. ㅠㅜ
너무 아티스틱한 플레이팅에만 신경 쓰신 듯 ... 아, 여기 레스토랑이지 ...
아참, 가오픈 상태라 아직 화덕을 만드는 중이더군요.
아마 화덕이 완공되지 않아 가오픈이라 했나봐요.
해서 피자 종류는 못 시키고 크림 파스타와 ... 아니다 봉골레였던가?
해산물들을 보니 봉골레인 것도 같네요 ㅎㅎ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파스타도, 리조또도 합격점 드리고요... 일단 가오픈이니까 약간 후하게 ^^
파스타는 (종업원분께서 굳이 물어보시길래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좀더 크리미한 걸 원하지 않을까 싶고 ...
리조또는 ... 켤코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켜먹은 거 아닙니다! 그냥 배가 고파서 그랬어요 !
어쨌든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내부 인테리어와, 바깥으로 보이는 전망이 꽤나 근사한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앞으론 여기를 일단 꼽아야겠어요.
위치는 ... 1층에는 아슬란 베이커리/카페, 2층에는 아슬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참고로 베이커리와 레스토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별개의 업체입니다.
(아마도 점주가 다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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