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6 타이어 교환

센터에서 앞 타이어 사이드월이 조금 찢어졌다고

조만간에 타이어를 갈아주는 게 좋겠다고 해서 ...

타이어 가게에 가서 한 번 물어나 보려 했더니 ...
일단 X6는 앞과 뒤 타이어 사이즈가 다르다고 한다. 으응?
(앞 275/40R/20 뒤 315/35R/20)

뭐 그건 그렇다 치고 ...

앞과 뒤 타이어 회사가 같은 곳으로 해주는게 좋다면서 ...
뒷 타이어랑 맞추라느니 한꺼번에 갈아주라느니 하던데 ...

앞 타이어까진 국내 제품으로 커버되는데, 뒷 타이어는 국산으로 안되니

할 수 없이 앞뒤 둘다 외제로 가야 하는건가 ...

제일 저렴한 게 미슐랭 ... 기본형이 브리지스톤, 컨티넨탈 ... ㅠ

살다살다 앞 뒤 타이어를 회사까지 같게 맞추라는 소리는 또 처음 들어봐서 ... 

라고 했더니 진짜였네:

타이어 규격이 같아도 제조업체가 다른 경우 타이어 외경 편차로 말미암아 사륜↔이륜 전환이 늦거나 앞뒤 차축 구동계통 부품이 손상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타이어 규격은 물론 같은 제조업체의 타이어 패턴까지 같은 제품을 사용해야 차량 특성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김씨처럼 통신문을 못 받아봤거나 차량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여성운전자는 이런 사실을 알기가 어려워 타이어판매업소의 조언이나 설명이 중요함에도 타이어 교환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업소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특정 제품만 취급하는 전문 판매업소가 늘면서 소비자의 신차용 타이어(OE) 제조사가 다른데도 매출을 위해 타이어 교환 주의사항을 숨기는 경우도 있는 실정이다.

A타이어업체 판매소 한 관계자는 “사륜구동 차량도 규격만 같으면 어느 제조사의 타이어를 끼우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타이어 교환 주의사항을 구체적으로 묻자 이 관계자는 “상시 사륜구동 차량은 4바퀴 모두 같은 업체의 타이어를 끼우는 게 좋다”며 “시간제 사륜구동 차량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