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네레이터 교체기

AUTO/한국 | 2017. 7. 10. 10:00
Posted by NagareMono

(지난 주말에 벌어진 일을 주욱 정리했습니다)


1. 어제 출근길 주행중에 무려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옴. 주행중에 이게 뜨면 제네레이터 문제. 돈 든다!



2. 혹시 몰라서 그대로 도중에 서비스센터 입고.
진단기 물려보더니 역시나 제네레이터 단자 고장 어쩌구가 뜨고.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오후에 다시 입고하기로.


3. 얼마 전에 자보로 뒷범퍼 교체하면서 펜더커버 재고가 없어서 못 달았던 게 있어서, 그 정비소에 겸사겸사 들러봐야겠다 싶어서 가봄. 사장님께서 왜 이제야 오셨냐며 살갑게 맞아주심.


4. 펜더커버 교체 과정에서 후륜 타이어 중 한 쪽이 터지다시피 한 걸 알게 됨. 교체해야 함 ㅠ
(후륜 중 문제 생긴 쪽은 기본형 넥센 CP, 다른 쪽은 금호 로드벤쳐(씨티벤쳐)였음. 아주 제각각임.)




5. 제네레이터는 ... 정비소 직원분께서 배터리 전압만 살펴보더니 전압이 잘 유지된다면서 안 갈아도 되겠다고 해서 ... (우리가 또 팔랑귀라) 그럼 다음에 갈고 우선 타이어나 교체하자 싶음.


6. 타이어프로에 가서 몇달전 11번가에서 사서 교체했던 SUV용 최고급형, 크루젠으로 주세요! 를 외침. 가격도 인터넷이랑 몇 천원 차이 안나는 28만원이라고.


7. 그런데 타이어프로 직원분이 ...
"차를 오래 안 타실 건가봐요?"라며 작업을 검.
크루젠보다 뒤에 달려있던 씨티벤쳐가 더 고급형이라네? 11번가 업체에서는 크루젠이 최고급형, 씨티벤쳐가 고급형이라서 난 오래오래 탈려고 크루젠 골랐는데 ... ㅠ


8. 트레드웨어(treadwear) 수치란 게 있었음. 
크루젠은 400, 씨티벤쳐는 600임.
(원래 달려나오는 넥센 모 타이어는 380인가 그럼)
이 수치가 높을수록 타이어가 더 오래 간다고 함.
그래서 기본형이 빨리 닳았구나 ... 최고급형이랍시고 산 크루젠은 기본형이랑 별 차이도 없구나 ...


9. 우리는 팔랑귀에다가 갈대같은 사람들임.
씨티벤쳐로 고고씽! 야는 개당 18만원이라네.

18 ...

예의상 살짝 깎아서 35에 쇼부 봄.


10. 뜻밖에 35만원이라는 거금 들여 타이어 교체 완료. 새로 단 씨티벤쳐 앞으로 보내고, 원래 앞에 있던 크루젠은 뒤로 보냄. 얼라인먼트도 봐줌. 뭔가 ... 방망이 깎는 노인 마냥, 이만 하면 되었다 싶은데도 꽤나 오래 봐주심.




11. 나중에 까고 보니, 뒤에 달려있던 벤쳐는 무려 2010년산. 아무래도 뒤에 있었으니 덜 닳았겠지만 장장 7년간 굴린 타이어가 (물론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지만) 그닥 닳지도 않았음.


12. 타이어 갈고 얼라인먼트 정렬해서 그런지 뭔가 거동이 부드러운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도로에 나오자마자 또 경고등이 뜨네 ... 이제 퇴근 시간 다 되서 당장 제네레이터 갈지도 못하는데 ㅠ


13. 좀 있으니 급기야 엔진오일 경고등까지 뜸!
(사실 엔진오일 경고등이 뜰 정도면 참, 한숨 나올 정도라고 봐야 한다. 차를 오래오래 최상의 상태로 운행하려면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다. 나중에 차계부 보니 15개월, 15000킬로만에 갈았더만. 매뉴얼 상에는 12개월, 15000킬로.)




14. 황금같은 토요일 오전을 쪼개서 제네레이터 교체, 엔진오일 교환 중.





벤쳐 타이어 35만
제네레이터 37만
엔진오일 9만

캬~


 

스팅어 엠블럼 이슈

AUTO/한국 | 2017. 3. 30. 10:59
Posted by NagareMono



기아의 후륜 기반 스포츠세단 스팅어에 관한 재미있는 이슈 둘.


1. 새로운 앰블럼을 적용한다 ... 
하지만 아직 고급 브랜드 런칭까지는 아닌 듯.
에센시스는 제네시스와 너무 비슷한데 ...
뭔가 임팩트 없는 2인자 이미지로 갈 거면 아예 시작을 말자!


아참, 그 지긋지긋한 K 시리즈 작명법을 깬 건 참 잘했어요~
국내 출시명에는 모닝, 프라이드, 스팅어가 ...
(해외에는 리오, 포르테, 옵티마, 카덴자 등의 추억의 이름을 아직 씀)




"일각에서는 기아차가 ‘에센투스’ 혹은 ‘에센시스’라는 이름의 별도의 고급 브랜드를 론칭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는데, 이는 기아차의 고급 브랜드 론칭 주장에 대해 설득력을 더한다.


스팅어라는 이름과 알파벳 E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반면, 최근 기아차의 고급 브랜드명으로 논의된 ‘에센투스(ESENTUS)’ ‘에센시스(ESENSIS)’는 알파벳 E로 시작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2015년 12월 17일 에센시스, 에센투스, 에센서스 등 3개 브랜드를 특허청에 출원하고, 작년 8월에는 에센서스를 제외한 나머지 2개 브랜드의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 데일리카, 20170329




2. 터보 GDI 엔진이 올라간다 ...


한때 뜬금없이 SUV인 스포티지에 잠시 올라갔다가 
신형 스포티지에서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엔진 터보 GDI.


스포츠세단으로서 고출력 엔진은 당연히 올라가야 하고,
그룹 내에서 선택지는 당연히 저 라인일 수 밖에 없긴 한데 ...
GDI는 요새 엔진 구조상의 결함으로 내구성 이슈가 자꾸 나오는 판이라 아쉽다. 
차라리 제네시스 쿠페처럼 3.8리터 엔진을 올려주지 그랬니.


다른 기사에는 2.2 디젤도 나온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스포츠 드라이빙에 디젤, 그것도 2.2 디젤 정도로는 무리일 듯.


"스팅어는 2.0 터보엔진과 3.3 터보엔진이 적용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후륜구동 및 4륜구동 방식으로 개발해 수입 스포츠세단과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아차가 승용 사륜구동 방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터보 GDI는 최고출력 255마력에 최대토크 36.0kgf·m, 3.3트윈 터보 GDI는 최고출력 370마력에 최대토크 52.0kgf·m을 자랑하며, 특히 3.3트윈 터보 GDI는 제로백 5.1초다.


기아차 스팅어는 이달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 지피코리아, 20170328

 

COFFEE MAP

Gourmet | 2017. 3. 29. 10:51
Posted by Nagare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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